문재인 대통령, 도봉구 한그루어린이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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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도봉구 한그루어린이집 방문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8.01.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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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과 어린이집, 저출산 정책 등 의견 나눠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보육정책과 관련한 현장 방문으로 서울 도봉구 한그루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쌍문2동에 위치한 한그루어린이집을 방문했다고 25일 구가 밝혔다.

이날 어린이집 방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기조 ‘내 삶이 달라집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첫 번째 현장 행사로, 영유아 부모들이 체감하는 정책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9월 개원한 한그루어린이집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도봉구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설이다. 과거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방치되었던 아파트 단지 사이의 자투리 부지를 활용해 세워졌으며 총 67명의 아동을 수용할 수 있다. 시설물 마감재를 비롯해 모든 교재와 교구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 3,4세 어린이 28명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인 마술사 최현우 씨의 마술쇼를 참관한 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통령의 인사말에 이어 학부모들은 정부의 어린이집 정책, 저출산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초보아빠인 배우 류수영 씨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정부 지원과 더불어 아동보육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 어린이집이 저출산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통령께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아동친화도시 도봉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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