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홍문종 의원 두 번째 압수수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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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홍문종 의원 두 번째 압수수색 실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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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친박계(친박근혜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두 번째 압수수색이 25일 실시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에도 홍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기도 의정부시 경민학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홍 의원은 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2014년 출마 희망자들로부터 경기도 내 출마 희망자들에게 공천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으면서 학교 교비를 횡령해 정치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홍 의원이 경민학원을 통해 돈세탁을 하는 방식으로 10억원대 정치 자금을 마련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015년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대선 자금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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