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총 6.7조 규모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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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총 6.7조 규모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 양은희 기자
  • 승인 2011.0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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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우조선해양이 역대 두번째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따냈다.

로이터통신은 18일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해운기업 덴마크 몰러머스크로부터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다음주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선 1척당 가격은 2억달러(한화 약 2226억원)로, 10척에 대한 계약금액만 20억달러(약 2조226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컨테이너선 계약으로는 역대 두번째 규모다.

양사는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협상을 마쳤으며, 현재 20척에 대한 추가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이 발효되면 수주금액은 60억달러(약 6조6780억원)로 늘어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사상 최대 계약은 2008년 머스크사로부터 수주했던 1만4900TEU급 컨테이너선 16척으로, 당시 계약금은 23억달러(약 2조5600억원)에 달했다.

옵션이 발효되면 2008년의 계약을 훨씬 뛰어넘는 역대 사상 최대의 수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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