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분 1억원, 나무심기 기금 기부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이마트[139480]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이 1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그룹 5개사 1962개 매장은 지난해 1월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1년 동안 5개사에서 5000만건의 종이영수증이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160만명이 동참해 종이영수증 대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영수증을 받았다.
이마트는 고객들의 더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4일부터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 확대에 나선다. 친환경적인 모바일 영수증 테마를 응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고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통해 종이영수증 절감분을 ‘나무심기’ 운동에 기부하는 것이다.
우선 모바일 게임은 23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이마트앱의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속해 즐길 수 있다. 게임은 영수증 종이를 낭비하는 괴물을 퇴치하거나 떨어지는 나뭇잎을 받아먹고 스코어를 올려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는 형식이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활성화한다. 23일 성수점을 시작으로 오는 3월 4일 군산점까지 25개점에서 고객들이 참여하는 ‘종이영수증 피하기 게임’ 체험 이벤트와 SNS 포토존 이벤트를 벌이고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인 해피빈과 연계해 환경단체에 종이영수증 절감분 1억원을 기부하고 웹 배너 등을 통해 홍보 프로모션을 벌인다.
종이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으로 받기 설정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각사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이마트의 경우 이마트앱의 포인트 메뉴로 들어가 ‘종이영수증 미출력 ON’을 누르면 된다.
정동혁 이마트 CSR 담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고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4차산업 혁명에 발 맞추어 종이에서 전자문서로의 변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