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내에서 가장 먼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권내 386 운동권 세대의 기수인 그가 박원순 시장에 도전하면서 서울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 새로운 서울의 변화, 다음 정치세대의 준비 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주당의 선수교체, 인물교체가 필요하다. 대통령의 정책과 차별화해서 다음 정치행보를 하려고 하는 분 보다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박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현재 민주당 내 서울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으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 박영선‧민병두‧전현희 의원, 정청래‧정봉주 전 의원 등이 있다. 이들은 아직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