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지사각지대 200세대 수혜, 600명 자원봉사자 참여
[매일일보 이보아스 기자] 고흥군의 포두사랑봉사단(단장 송기정)은 19일 관내 복지사각지대 16가구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를 실시하였다.
40여명의 대원들이 평소 관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가구를 방문 조사‧발굴하여 목욕, 청소, 미용, 집수리, 반찬배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한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였다.
봉사단은 실제적 복지소외계층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면 청년회, 새마을부녀회 등 6개단체로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아울러 마을 외딴 곳 거주자 우선으로 수혜대상을 선정 한다는 점에서 고흥의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편, 이날 미용 봉사를 받은 어느 어르신께서는 30년만에 머리카락을 자르신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송기정 봉사단장은 “단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두면장(면장 김차민)은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자들이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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