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올해 2천500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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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올해 2천500대 판매 목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8.01.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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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이 19일 신년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캐딜락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지난해 200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캐딜락이 올해 판매 목표로 2500대를 내걸었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최고급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늘려 브랜드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캐딜락은 19일 캐딜락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2008대라는 2017년 판매 실적과 82%라는 성장률 기록은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으로 기억될 만큼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한 해였다”며 “지난해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2018년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2017년 총 2008대를 판매하며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016년(1103대) 대비 8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 시장의 전체 성장률 3.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이며, 성장률 2위 기록인 55%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캐딜락은 올해 완성된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 5월 출시한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한다.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또한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해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정비하고 하남,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뿐만 아니라,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영식 사장은 “2018년은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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