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삼성전자[005930] 최근 ‘마이크로 QLED’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는 삼성전자가 새 TV 브랜드를 내놓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8일 업계 및 특허청 지식재산 정보검색 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초 ‘마이크로 QLED’와 ‘8K LED’ 등 2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8K QLED’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에서 공개된 인공지능(AI) 기능 탑재 85인치 ‘8K QLED TV’를 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마이크로 QLED’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름인데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모듈러 TV ‘마이크로 LED’와도 다른 것임을 두고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최근 향후 TV사업을 QLED‧마이크로LED 등 2가지 방식으로 동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이번 상표권 출원에는 전략적 판단이 담긴 것으로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자발광 퀀텀닷’ 기술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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