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앞둔 백화점, ‘싼커 모시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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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앞둔 백화점, ‘싼커 모시기’ 총력전
  • 최은화 기자
  • 승인 2018.01.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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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장품 증정·팝업스토어 오픈 등 이벤트 강화
현대, 중국인 선호 200여개 브랜드 최대 40% 할인
현대백화점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이 다가오면서 국내 백화점들은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춘절은 개별관광객인 싼커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겨냥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은련카드와 함께 ‘롯데백화점·은련카드 춘절 K-beauty 럭키박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당일 은련카드로 화장품 상품군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권과 시슬리, 닥터자르트 등 중국인에게 인기있는 화장품 브랜드의 샘플 15종을 제공한다.

더불어 중국인 마케팅도 크게 확대한다. 다음달 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인기 F&B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중국인 고객들이 대량으로 구매해가는 한국의 스낵, 쿠키류, 음료류 등 인기 F&B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을 열어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해당 기간 동안 ‘코리아그랜드세일’ 리플렛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춘제를 맞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200여개 브랜드를 선별해 10~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인 ‘은련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은련카드로 결제시 상시 5% 할인 혜택과 5% 마일리지 적립행사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개별관광객 비중이 높은 20~30대 젊은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화장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1만원 상품권과 10여종 화장품 샘플이 들어간 ‘H박스’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개별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교통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택시영수증을 지참하고 백화점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1000명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상품권(1만원)을 준다. 또 대한항공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탑승일로부터 7일이내에 티켓을 갖고 백화점을 방문할 경우에도 상품권(1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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