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행복우물, 사진작가 유림의 인도기행 담은 '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愛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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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행복우물, 사진작가 유림의 인도기행 담은 '멀어질 때 빛나는 인도愛서' 출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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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사진비평상, 계원예술제 사진부문 최우수상, 동아국제사진공모전 등에서 인정받은 사진작가 ‘유림’의 인도 여행 에세이가 도서출판 행복우물에서 발간됐다.  

바람과 영혼이 머무는 곳에서 담아낸 빛나는 울림들 

직장생활과 예술 사이에서 갈등을 하던 유림은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게 된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습관의 마비작용에서 벗어나리라' 라는 헤르만 헤세의 말은 그녀의 가슴 속에 남아 낯선 곳 ‘인도’로 인도한다.

멀어질때 빛나는인도에서 <사진 유림 作, 제공 행복우물>

작가는 일상과 과거에서 멀어질 때 비로서 스스로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에게서 멀어질 때 빛나는 것들이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눈빛이 눈빛과 이어지는 장면, 마음이 마음과 마주하는 순간, 손끝이 손끝과 닿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아이가 전하는 빵 한 조각의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멀어질때 빛나는인도에서 <사진 유림 作, 제공 행복우물>

작가가 주목하는 장면은 단순한 여행 가이드를 위한 풍경이나 아니라, 인도에서 마주한 축 쳐진 어깨로 기타를 연주하는 청년, 사막의 작렬하는 태양과 낙타의 그림자, 설경을 마주보고 수천년을 버텨 온 마을, 방황하는 소녀의 눈빛, 낮잠자는 강아지 등 이다. 작가가 이국에서 한땀 한땀 담아 온 순간들은 인도 특유의 감성과 함께 ‘멀어질 때 빛나는 것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자료출처 : 사진작가 유림, 행복우물 출판사>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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