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계·노동계에 "혁신성장 위해 사회적 대타협 불가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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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계·노동계에 "혁신성장 위해 사회적 대타협 불가피" (종합)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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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를 진행하며 정책 행보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를 진행하며 정책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은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회적대타협을 위한 현안경청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격차 해소와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나누기, 소득주도성장, 규제혁신, 신산업 육성 등 혁신성장은 전 사회적 차원에서 이해와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경제주체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이해관계를 잘 조정해 모두가 윈윈하는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은 필수불가결하다"며 "경제 훈풍이 불고 있지만 청년실업은 여전하고 일자리 격차 또한 심각해 내수경제가 선순환이 안 되고 기업들 실적개선 역시 일부품목에 치우치고 선진국과 후발국 사이 전체 경쟁력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러한 냉엄한 현실에서 혁신성장과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소득주도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오늘부터 경제계, 노동계를 대표하는 단체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이 집권여당에 요구하는 내 삶이 바뀌는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경제주체와 대화 협의장을 만들 것"이라며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협력하며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 대타협과 한국형 사회연대모델을 만드는데 대한상의의 솔선수범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당과 정부는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제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등 민간이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 등 사회제도 혁신과 함게 산업, 경제 전반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간담회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혁신성장 동력 마련 등 현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해 관련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은 오는 16일에는 한국노총, 17일에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18일에는 민주노총, 19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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