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대세' 오거돈 민주당 복당 만장일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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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대세' 오거돈 민주당 복당 만장일치 의결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1.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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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1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부산시당은 이날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지난달 29일 신청된 오 전 장관 복당 안건을 논의했다.

상무위원회에서는 일부 위원들의 이견이 제기됐지만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오 전 장관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로써 오 전 장관의 최종 복당 결정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만 남겨 놓게 됐다.

부산시당은 이날 오후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상무위원회에서는 일부 위원들의 이견이 제기됐지만 토론 끝에 당의 대화합과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오 전 장관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복당을 신청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 전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일부 당원들이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시당을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당에서도 그를 대폭 지지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오 전 장관은 복당의 변을 통해 "부산이 지난 30년 가까이 일당 독점으로 인해 허울뿐인 제 2의 도시로 전락했다. 해양수도 부산 발전과 지방분권 등의 가치 실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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