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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소형 SUV 추가 모델 출시로 재격돌가솔린 ‘스토닉’ 합세…차값↓ 정숙성·승차감·연비↑ 선호도 증가세
‘코나’ 전기차 및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예정…수입 브랜드도 경쟁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 쌍용차 ‘티볼리’, 르노삼성차 ‘QM3’,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올해도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더욱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완성차 업체가 가솔린·전기차 및 페이스리프트 등 추가 모델로 다시 한번 시장에서 맞붙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해 소형 SUV 누적 판매량은 11만6742대로 집계돼 2013년 9214대, 2014년 2만8559대, 2015년 8만2308대, 2016년 8만6226대로 매년 확대됐다.

지난해 쌍용자동차[003620]의 ‘티볼리’가 5만5280대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005380] ‘코나’ 2만3552대, 한국지엠 ‘트랙스’ 1만6549대, 르노삼성자동차 ‘QM3’ 1만2228대, 기아자동차[000270] ‘스토닉’ 9133대 순이다. 이외에도 기아차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2만3647대를 기록했다.

소형 SUV 후발주자인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코나를 론칭할 때부터 아예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모두 내놨다. 이어 기아차가 같은해 7월 디젤을 선보였고 지난해 말엔 가솔린을 추가 출시했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 MPI 엔진,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고 모두 3개 트림(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으로 운영된다. 경쟁 모델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물론 최고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SUV는 디젤(경유)’이라는 공식이 깨지는 추세”라며 “가솔린(휘발유) 모델의 경우 차량 구매 가격이 저렴한데다 승차감이 우수하고 주행 성능과 연비까지 왠만한 디젤 수준으로 개선돼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대차는 올 상반기 코나의 전기차(EV) 모델을, 기아차는 하반기 니로의 EV 모델을 각각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니로EV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유력 언론사들이 뽑는 ‘에디터들의 선택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지엠은 얼마전 쉐보레 더 뉴 트랙스에 탁월한 가성비를 갖춘 LT 코어 트림을 신설했다. LT 디럭스에 120만원 스타일 패키지 옵션을 통해 제공했던 주요 외관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하도 약 1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나온게 특징이다.

쌍용차도 올해 안에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소개할 가능성이 높다. 3년째 국내 소형 SUV 왕좌를 지키고 있지만 코나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바람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쌍용차는 디자인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와 주문 제작 모델인 티볼리 기어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꾸준하게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QM3의 가솔린 모델을 구비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수입차 중에선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 BMW의 ‘뉴 X2’, 볼보의 ‘XC40’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이 분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근우 기자  grew909@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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