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정부, 쇼통 아닌 진정한 변화로 성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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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정부, 쇼통 아닌 진정한 변화로 성공해야"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1.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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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로고.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민의당이 10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쇼(Show)통이 아닌 진정한 변화로 성공한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은 보여주기 쇼가 아닌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의 방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시기와 속도를 무시해 부작용이 속출하고 그 경제적 부담이 국민들에게 떠넘겨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국 과유불급인 셈"이라며 "정부는 국민세금으로 만드는 공공 일자리의 한계를 알지 않는가. 일자리 창출의 중심 주체는 기업과 민간영역이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정책으로 기업과 민간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주요 임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신고리 5·6호기 중단, 위안부 재협상 등과 관련해 "출구 전략만 있었을 뿐 대선 공약파기가 분명하다"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의 공약파기에 대한 사과가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문 대통령이 신년사 중 개헌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동시투표를 주장하면서 권력구조 개편을 빼고 우선적으로 투표하자고 제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헌언급에 환영한다"면서도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 없는 개헌은 앙꼬 빠진 찐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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