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서 정수기 누적 렌탈 계정이 25만 개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진출 2년 10개월만이다.

쿠쿠홈시스는 2015년 3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정수기 렌탈 계정 2만5000개를 돌파, 지난해 말 계정 20만 개를 넘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정수기 월 신규 렌탈 계정이 말레이시아 내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쿠쿠홈시스는 현지에서 깨끗한 물에 대한 높은 수요를 살균과 필터 기술을 장착한 회사의 프리미엄 정수기인 ‘인앤아웃 시리즈’가 충족시켰고 정수기 판매 인력과 설치·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한 이원화 전략이 현지 소비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쿠쿠홈시스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총 누적 계정이 65만 개를 넘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정수기 렌탈 사업을 선보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렌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