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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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연구원,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8.0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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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분야 시민행복 프로젝트 발굴 추진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 ‘보건환경연구원 2018 주요업무보고’를 가졌다. 그리고 오찬을 통해 연구원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에 감염병 전담조직신설을 통한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강화,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로 긴급상황에 24시간 신속대응하고, 전국 최초 실시간 모기발생정보 제공 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질병 매개체(모기) 방제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식용란과 닭고기에서 살충제 검출 시 신속정밀검사를 실시해 시민 혼란을 방지했고, 환경분야 집단민원 및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현장검사를 강화했다.

그리고 국비 4억8000만원을 확보해 대기오염 측정소 및 미세먼지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시행했다.

유정복 시장과 보건환경연구원 참석자들은 2017년을 돌아보며 인천 지역만의 특수한 자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에는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통한 시민 안전 확보로 공감복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E형 간염 및 요양시설 위해인자 조사 등 관리 사각지대의 감염병에 대한 연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를 구축하며, 실시간 모기발생정보를 분석하고 기상정보를 활용한 모기활동지수를 개발해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에 나설 계획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신선편의식품, 간편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다소비 화장품 종류와 물티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철저히 실시해 식·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학교주변 및 교실의 공기질과 놀이터 모래오염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어르신 건강보호를 위한 노인 공동작업장 및 화학제품을 다량 사용하는 미용실, 실내운동시설 등 비규제 대상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조사함으로써 환경 취약지역에 대한 실태 조사에 적극 나선다.

마지막으로 동물 질병관리 및 보호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 공원 내 모기에 대한 심장사상충 원인체 보유 조사, 유기동물 구충, 방역 및 질병관리 지원 확대를 통한 입양 활성화를 꾀한다. 오는 3월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개소해 유기동물 및 야생동물 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환경 문제와 감염병, 고병원성 AI, 식품위생 문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니,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철저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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