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께 靑 참모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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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께 靑 참모진 개편?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2.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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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이달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인 이달 25일을 앞두고 분위기 쇄신차원 차원에 따른 참모진 개편이라는 전언이다.

승진 또는 전보 인사 대상은 정권 출범 때부터 청와대에서 일한 비서관급과 행정관급인 이른바 '제1기 청와대'출신 참모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기 청와대 출신 수석급은 김백준 총무기획관이다.

비서관은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박흥신 정책홍보비서관, 김창범 의전비서관, 김명식 인사비서관,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 이상목 국민권익비서관, 양유석 방송정보통신비서관,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 등이다.

하지만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과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은 비중 있는 역할을 맡고 있어 인사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정권 초기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한 박정하 춘추관장, 이상휘 홍보기획비서관,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 함영준 문화체육비서관 등도 인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인사는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정문헌 전 통일비서관 비서관은 지난해 연말 청와대에 사표를 내고 지난달부터 속초에 머물면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달부터 이미 행정관급 인사가 조금씩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총선 출마를 위해 여러 명의 수석들이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2011 신년방송좌담회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개각은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제역 사태 수습 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교체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김종창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만의 환경부·정종환 국토해양 장관 등 이른바 장수 장관들의 이름도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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