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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지역 화재 감소…'부주의 사고' 대폭 줄어
화재현장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최태영)가 '2017년도 인천광역시 화재통계 분석자료'를 3일 발표했다. 본부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인천지역에서는 총 1608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발생한 1790건보다 182건(10.2%)이 감소한 수치에 해당한다.

또한,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는 재산피해액 144억 4,719만원과 사상자 96명(사망 7명, 부상 89명)이었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피해액 21억원이 감소하고, 인명피해 8명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건수 중 676건(42.04%)을 차지하여 여전히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전기적요인 470건(29.23%), 기계적요인 181건(11.26%), 방화‧방화의심 55건(3.42%), 화학적요인 35건(2.18%), 교통사고 21건(1.31%) 등이 뒤를 이었으며, 원인미상도 133건(8.27%)을 차지했다.

이중 주목할 점은 부주의 화재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16년도 817건에서‘17년도 676건으로 141건이나 감소하였는데, 이는 시민들의 높아진 화재예방 의식과 더불어 기초 소방시설 보급, 체험교육 기회 확대 등 제도적 보완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주의 화재 원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뱃불이 256건(37.8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불씨, 불꽃, 화원방치 93건(13.76%), 음식물조리중 80건(11.83%), 쓰레기소각 70건(10.36%), 가연물근접방치 50건(7.4%), 용접 47건(6.95%), 기타 34건(5.03%) 순이었다.

아울러 단순연기나 타는 냄새를 화재로 오인 신고한 사례도 8243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평균 23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주요 원인으로는 화재경보기 오작동 신고가 2455건(2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기나 수증기 신고 2181건(26.5%), 타는 냄새 876건(10.6%), 연막소독 114건(3.4%)순이었다.

최태영 인천소방본부장은 “2017년 화재통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시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는‘17년도에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취약계층 48가구에 대해서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화재피해복구지원사업을 실시하였으며, 7세대에 대해서는 총6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화재피해를 극복하고 재활의 삶을 찾도록 도움을 주었다.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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