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중원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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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중원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거점기관 선정
  • 김원규 기자
  • 승인 2018.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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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선 두 번째, 1년간 국비 1억5천만원 지원
꿈의 오케스트라. 사진=충주시

[매일일보 김원규 기자] 아동친화도시 충주가 새해부터 선물을 받았다.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과 일반가정의 아동·청소년이 협동을 배우고 자존감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정기적인 연주회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회적 통합의 역할도 수행하는 사회개선 기획사업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40여개 거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충주중원문화재단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1년간 국비 1억5천만원(차량비 별도 1천만원 지원)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각 지역 오케스트라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입문교재 등을 제공 받아 음악감독 및 강사 대상 정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참여 아동들에게 양질의 음악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재단은 조만간 음악감독 및 강사 채용, 오케스트라 단원 구성 등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단은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을 7대3 비율로 참여시켜 오케스트라를 50명 이내로 구성해 사회 통합의 역할을 수행하고, 정기연주회와 음악캠프, 향상음악회 등을 무료로 진행할 방침이다.

재단 송재준 대표이사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우리 아동들이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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