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야 개헌협상 1월중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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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여야 개헌협상 1월중 시작하자"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1.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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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개헌에 대해 “2018년은 개헌의 시간”이라며 “국회가 최선을 다해 개헌안을 만들고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개헌에 대해 “2018년은 개헌의 시간”이라며 "1월 중 개헌과제들에 대한 협상을 시작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미진했던 민생개혁 과제를 차근차근 이행해 우리 사회 곳곳에 불공정과 불평등을 바로잡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집권 2년차를 맞아 이제 본격적으로 국정운영의 결실을 맺어 국민의 삶 깊은 곳까지 민생훈풍을 불어넣고 민주주의가 만개하도록 해야 한다"며 "지난해에는 추경과 인사, 민생입법 처리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에서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연기제안 등을 통해 평화올림픽의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북한이 화답한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적 개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면 남북 주도로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꼬를 다시 틀 수 있다"며 "정부 여당은 긴밀한 협력 아래 모처럼 날아온 북한의 메시지가 평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북간 조속한 대화 성사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 후 치러지는 첫 선거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집권 2년 차 문재인 정부가 단단한 국정 동력을 갖고 흔들림 없이 달려나가기 위해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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