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강원도당 “이번 판결은 매우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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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강원도당 “이번 판결은 매우 정치적”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1.0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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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7일 대법원 판결로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지사직 상실이 판결됨과 관련해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이 유감을 표명했다.

민노당 강원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을 열며 "그 무엇보다도 6·2 지방선거를 통해 표출됐던 강원도민의 열망이 이번 일로 인해 좌절될까 걱정"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아주 정치적인 판단"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도민의 열망을 짓밟은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강원도가 중점 사업으로 꼽았던 무상급식과 고교평준화, 골프장 건설 반대 등이 줄줄이 좌절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강원도민의 뜻을 사사건건 짓밟고 있다"며 "민노당은 책임 있는 당사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이번 일이 도민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노력과 행동을 다할 계획"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27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도지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00만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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