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연예인 더 있다" 검찰 출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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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연예인 더 있다" 검찰 출국금지 조치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1.0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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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는 연기자 A씨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또다른 연기자 B씨에 대해 약물검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최근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던 중 대마초 의혹이 제기되자 자진하차했으며, 이후 잠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와 함께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소재가 파악되는대로 A씨를 소환해 직접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B씨를 최근 소환해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약물검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한 검사결과가 이르면 내주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B씨를 재소환해 정확한 혐의를 밝혀낼 계획이다.

A씨 등은 조연급 연기자로 개그맨 전창걸씨(구속기소)와 함께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맺었으며, 전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A씨와 B씨도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필로폰을 밀반입, 5차례에 걸쳐 이를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탤런트 김성민씨를 구속기소했고, 김씨 수사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일부를 김씨에게 건넨 개그맨 전창걸씨의 혐의도 포착, 전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후 1심 재판부는 지난 24일 김씨에게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전씨도 지난 19일 열린 1심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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