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하수도사업 국고 19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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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년 하수도사업 국고 193억원 확보
  • 김원규 기자
  • 승인 2017.1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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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4억원 늘어, 지방비 재원도 적극 투입해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대비
하수도공사. 사진=충주시

[매일일보 김원규 가자]충주시가 정부의 SOC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하수도사업 국고 보조금(이하 국고)을 올해보다 14억원이 늘어난 19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고보조를 통해 지난해부터 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충주시 동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2단계)’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국고 확보로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주민불편 해소와 수질 및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대비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시는 노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중앙탑 형천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충주하수처리장 처리수 재이용 시설 설치사업의 설계도 내년에 착수해 2019년도 국고를 신청하는 등 공공하수도 보급과 물 재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비 18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수안보면 미륵리 외 2개소를 대상으로 하수관로를 신설하고, 중앙탑면 가흥리 일원 공공하수도 확대 보급을 위해 2021년까지 도비와 시비 각 24억원과 36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방비 재원을 활용한 하수도사업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SOC 예산 축소로 공공하수도 사업 국고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국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시비 재원을 통한 공공하수도 보급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하수처리구역 확대를 통한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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