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광주·전남갤러리, 구연주 개인전 ‘동시성-본래 모습 찾기’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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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광주·전남갤러리, 구연주 개인전 ‘동시성-본래 모습 찾기’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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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조형물에 표현된 공간 개념과 민화의 표현 양식 형상화한 작품 30여점 전시
Relation-ship-1603 Acrylic color on canvas,72.7x53.0cm 2016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서양화가 구연주 작가의 개인전<동시성-본래 모습 찾기>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생명(理)과 존재의 방법(道), 그리고 유토피아의 큰 테마로 생명에 대한 철학을 작품에 담고 있는 구연주 개인전이다. 구연주 작가는 30여 년 동안 조선시대 궁궐 조형물에 담긴 상징성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왔고, 그의 작품은 궁궐 조형물에 표현된 공간 개념과 민화의 표현 양식을 현대적 시대 상황에 맞게 형상화하고 있다.

 작가는 변화된 시대에 따라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주역이라고 믿고 있다. 그가 조선의 궁궐 건축물이나 조형물, 그리고 제례의식에서 파악한 주역 철학의 특징은 생명성과 상대성, 그리고 동시성으로 요약된다.

Relation-ship1605 Acrylic color on canvas,130.3x97.0cm 2016

작가는 주역철학을 표현하는 일은 “생명이 살아가는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구연주 작가의 작품 주제는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본래의 모습 찾기“이다.

질과 형태가 다르고 생각이 다른 것들이 모여 있는 세상을 표현한다. 그의 이번 작품에는 다양한 사물과 보색 관계에 있는 화려한 색상, 서로 엇갈리게 서있는 형상이 등장한다. 세 가지의 테마를 표현한 그의 전시에서는 오랜 시간 앓아오듯이 많은 시간을 그림에 몰두한 깜짝 놀랄만한 작품을 볼 수 있다.    

  • 전 시 명 : ‘동시성-본래 모습 찾기’
  • 전시기간 : 2017.12.27 (수) ~ 2018.1.2(화)
  • 전시장소 : G&J 광주 ·전남갤러리
  •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작 품 수  : 회화 30여점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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