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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2017 ICT ①]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 사태 딛고 화려한 부활갤럭시S8·노트8, AI 빅스비 탑재 등 신기능 주목 받으며 호실적 달성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갤럭시 언팩 2017' 행사에서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는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노트7 배터리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 앞선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다. 연이은 배터리 발화 사건이 이어지자 삼성전자는 사태 수습에 들어갔고 배터리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러나 며칠 뒤 또 배터리 발화 사건이 터졌다. 이에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면서 항공사에서 갤럭시노트7 반입을 금지하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

급기야 삼성전자는 발매한지 이례적으로 한 달 만에 단종·리콜이라는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놓지 않았던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뼈아픈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로 인해 지난해 3분기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는 1월 노트7 사태의 수습책으로 원인 규명과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 프로세스’라는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절치부심하며 갤럭시S8·S8플러스 내놓았다. 인공지능 ‘빅스비’ 등 신기술을 탑재한 갤럭시S8은 외신에서 ‘왕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갤럭시S8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8 품질에 대해 자신했다. 고 사장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S8 제품이라고 제가 책임자로서 안전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호평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 4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에는 2조7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2조5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건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로 내려앉았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큼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 회복세는 갤럭시S7과 S7엣지, 갤럭시S8과 S8플러스 등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플래그십 모델이 잇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기록한 덕이다.

9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선보이며 노트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고동진 사장은 노트8의 발표 행사에서 “노트 시리즈 충성고객 5000만명이 있다”며 “고객들이 계시기에 우리 사업부도 임직원들도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다고 있다”며 노트8으로 보답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 IM부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조2900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박효길 기자  parkssem@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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