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중동서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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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 회장, 중동서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 김석 기자
  • 승인 2011.0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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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김석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중동 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글로벌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이 지난 19~26일 7박8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5개 국가를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강덕수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주요 국가 고위 경제·에너지 관료들과 잇따라 면담하고 STX의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지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라크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사들과 선박 수주 상담, 플랜트 수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TX그룹 관계자는 “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을 올해 핵심 공략 시장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경제도시를 방문해 STX중공업이 수행 중인 미니 밀 플랜트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STX는 지난해 이라크에서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8월 이라크 국영 정유회사와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 체결, 1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라즈히 그룹과 폴리실리콘 생산플랜트 및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을 위한 MOU를 맺는 등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덕수 회장은 “중동은 STX가 지난 2008년 요르단에서 대형 시멘트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매 해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플랜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전략 시장”이라며 “중동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기회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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