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1월 글로벌 59만4300대 인도…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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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1월 글로벌 59만4300대 인도…사상 최대 실적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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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인도량 전년동기 대비 4%↑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폭스바겐은 지난 한달동안 세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성장한 59만4300대를 판매하면서 단일 월간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올해 1~11월까지 누적으론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564만대를 세계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독일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지난달 독일과 유럽에서의 전기차 주문량만 3000대를 돌파했는데 이는 더 많은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전기차를 선택해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14만2100대를 인도했다. 골프, 티구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신형 폴로의 성공적인 출시로 이탈리아에서 6.6%, 영국에선 7.0%, 프랑스에서 10.2%라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주문량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독일의 경우 작년 대비 8%의 성장률을 보이며 4만7800대가 인도됐으며 서부 유럽에서도 인도량이 3.3% 증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중앙 유럽 및 동유럽에선 상당한 성장세를 기록해 인도량이 14.2%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29%의 성장률을 보인 러시아의 영향이 컸다.

남미지역에선 소형차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견인으로 총 3만80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돼 지난해 동월 대비 3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16.2% 증가한 33만1100대가 고객에게 인도돼 다시 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제타’ 및 ‘마고탄’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도 지속됐다.

신형 테라몬트의 인도량이 9200대에 달했으며 티구안 패밀리에 대한 높은 수요도 계속 이어져 지난해 11월 대비 42.1% 증가한 3만3000대가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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