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내년 지진관련 예산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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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내년 지진관련 예산 대폭 증액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7.1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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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경북도의회 예결위원회(위원장 한창화)는 11일 경북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지진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등 도민안전에는 불안감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의회 예결위는 경북도의 공공건축물 내진보강, 구조장비 보강 등 지진대비 사업비 27억 1000만원을 증액한 145억여원으로 확정했다.

도의회가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특정사업비를 증액한 것은 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경북도민안전실의 풍수해보험사업 지원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도민 순회 지진교육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피소 안내지도 제작비 1억 33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공공건축불내진보강사업비 5억원에서 11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경북도 소방본부의 지진과 각종 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구조 및 대테러 장비보강 사업비로 11억원을 증액, 경북도 소방본부 특별회계를 110억원에서 121억원으로 재편성했다.

한창화 예결위원장은 “경북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잇따른 지진이 발생해 도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예산안 심사에서 이례적으로 소방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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