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지방도로 조기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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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지방도로 조기개통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7.12.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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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사 전경. 사진=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사천~연곡간 도로를 비롯해 영서 북부권 2개 노선 등 총 3개 노선 6.8㎞를 도비 1137억원을 투자해 오는 13일부터 조기개통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사천~연곡간 도로는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서 사천면 노동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서 비포장·협소한 노폭 등으로 이동에 많은 불편함과 교통사고 위험이 항시 상존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1년 착공하여 도비 195억원을 투자해 교량 165m을 포함해 총 3.5㎞의 도로를 새롭게 포장한다. 전 구간 완전 개통으로 비포장 선형불량 구간 개선은 물론 연장도 기존보다 7.4㎞가 줄게 된다.

또한, 봉오~파포간(숙고개) 도로는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숙고 개를 경유하여 파포리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심한 경사도와 굴곡이 급하며, 상습 낙석·겨울철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에 2012년 착공 후 6년간 도비 157억원을 투자해 숙고개터널(275m)과 도로 1.0㎞를 시공하는 등 총 1.2㎞ 전 구간을 13일부터 개통하여 고갯길 교통애로 구간의 정비는 물론 연장도 기존보다 0.4㎞가 단축된다.

한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춘천시를 연결하는 강촌~창촌간 도로의 경우 그간 주말 및 휴일에 상습 교통 지·정체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던 남산면 강촌리 시가지 구간에 대해 국도46호선 강촌교차로에서 방곡교차로까지 2.1㎞ 우회도로를 도비 785억원을 투자해 오는 26일 우선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조기개통으로 주요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각종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균형 발전에 촉매가 될 뿐 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교통망 확충과 기존도로의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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