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잔여 임기 3개월 남기고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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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잔여 임기 3개월 남기고 퇴임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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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게 길 열어줘야 한다 생각…英 원전 수주 가시화, 기쁜 마음으로 퇴임”
조환익 한전 사장. 사진=한국전력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임기 만료를 3개월가량 남긴 채 퇴임한다.

7일 한전 등에 따르면 조 사장은 오는 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퇴임식을 개최한다. 2012년 12월 취임한 조 사장은 두 차례 연임에 성공, 최장수 한전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임기는 내년 3월 27일까지였다.

조 사장은 “후임에게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나 영국 원전 수주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돼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본사 나주이전, 4차 산업혁명 기틀 마련 등의 소임을 마치게 돼 직원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후임 사장이 영국 원전사업을 비롯한 한전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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