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서부산 지역사회 문제의 인문학적 해법 찾기’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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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서부산 지역사회 문제의 인문학적 해법 찾기’ 프로그램 운영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12.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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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한 부산발전연구원의 특강 모습. (사진=동아대학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CORE)은 지역사회 공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서부산 지역사회 문제의 인문학적 해법 찾기’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월 12일부터 10주간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동아대학교 학생들이 서부산 지역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문학적 접근법을 통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펼쳐졌다. 총 8개 팀 31명의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정의하고 그 주제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결론 도출 등의 과정을 거쳤다.  

10주간 진행의 최종 보고 형태로 지난 달 11월 28일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8개 팀의 발표회가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 주제 정의 

동아대학교 ‘서부산 지역사회 문제의 인문학적 해법 찾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부산 지역의 문제 인식을 위해 도시행정, 보건복지, 지역경제, 역사, 문화생활 등의 대분류 접근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서부산 관광지의 상품개발 및 홍보방안’, ‘서부산 주민들의 행복지수 증가 방안’. ‘서부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를 도출했다.  

10주간 동아대학교 인문역량강화사업단에서 제공하는 문제해결능력 강의, 서부산 지역전문가 특강, 문제해결능력강화 컨설팅 등의 교육 진행과 함께 학생들 스스로가 답사, 조사, 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 주제별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문제해결 위한 현장 답사   

참여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낙동강하구둑, 부산광역시 장애인 일자리통합지원센터, 하단시장, 낙동강문화관, 낙동문화원, 부산다누리교류센터 등의 지역기관들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담당자와 서부산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에서 주민과의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가치 전달 위한 문서작성 특강 

학생들은 ‘핵심가치 전달’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1일 인문과학대학 스마트강의실에서 진행된 특강에도 참여했다.  

이날 부산발전연구원 배연한 연구위원과 레이즈지엘에스 이준수 컨설턴트가 강연자로 나섰다. 서부산 지역의 문제점 도출 및 PPT 레이아웃 강의, 실무문서 작성 실습 등을 통해 프로젝트의 기획력과 전달력을 높일 수 있었다.

▲대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인 최종발표회 

10주 간의 긴 여정을 마감하는 최종발표회가 11월 28일 개최됐다. 동아대학교 코어사업 이경민 교수, 인문과학대학 오성은 교수, 일요신문 하용성 부산경남본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했다.  

특히, 서부산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독특하고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디어와 리플렛, 포스터 등 결과물들을 통해 10주간의 노력들이 돋보였다.  

동아대학교 김정헌(24, 사학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부산의 지역사회 문제를 확인하고,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다양한 문제해결방법들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부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부산 지역사회 문제의 인문학적 해법 찾기’ 참여 학생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동아대학교 총장상과 CORE사업단 단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제에 따라 ‘낙동강 문화관’, ‘지역다문화센터’, ‘하단시장상인회’ 등에서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 임장혁(31,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 담당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 연계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동아대학교가 서부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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