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남포역'에 제2호 건강기부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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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남포역'에 제2호 건강기부계단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12.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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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역에 설치된 제2호 건강기부계단. 사진=부산교통공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 제2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6일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남포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남포역 건강기부계단 조성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 최초로 개장한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건강기부계단에 이어 두 번째다.

장소와 제반설비 등의 관리는 부산교통공사가 맡고, 계단 조성 비용과 후원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건강기부계단은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1인당 10원의 기금이 적립돼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지원되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이번 건강기부계단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KDM(코리아 디자인 멤버십)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계단은 나눔의 주 대상인 아이들을 연상시키는 ‘꿈 꾸는 방’으로 디자인됐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부산도시철도의 수많은 계단에 건강기부계단이 지속적으로 유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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