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예산 5조 8104억 확보 -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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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예산 5조 8104억 확보 - 역대 최다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7.1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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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4996억 증액, 신규 현안사업 60건 1353억 원 반영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6일 국회가 2018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국가 시행 1조 9979억, 지방 시행 3조 8125억 등 총 5조 8104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3108억보다 4996억 원, 9.4%가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신규사업이 정부안 20건, 국회 증액 40건이 반영되어 총 60건의 총사업비 3조 4902억 규모에 달하며 내용 면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 도가 확보한 정부 예산 가운데 최대 성과로는 단연 당진 평택항(신평∼내항) 진입도로 건설 사업(3.1㎞, 2235억 원)으로, 내년도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되며, 추후 항만과 내륙물류 수송, 교통체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전철(118.6㎞, 7915억 원) 기본계획비 50억,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전타당성(3억)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전타당성(1억) △호남선 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전타당성(1억) △삽교역사 사전타당성(5억) △당진~아산 고속도로 타당성(5억) 등 충남 공간 구조를 변모시킬 신규 국가 SOC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도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 예산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나눠 살펴보면 △SOC 2조 615억 △R&D산업 1531억 △농림해양 5514억 △환경 4119억 △교육문화관광 1593억 △보건복지 1조 6646억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

SOC 분야는 서해선 복선 7153억, 당진~천안 고속도로 772억, 대산~당진 고속도로 11억, 천안~청주공항 복선 20억, 천안역사 증개축 5억,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간 광역도로 10억, 청양~신풍 국도 5억, 성환~입장 국지도 5억 등이 포함됐다.

R&D 산업 분야는 천안아산KTX역세권 지식산업센터 10억,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센터 5억, 건강 맞춤 미래 프로바이오틱스 7.6억, 수소연료전지차 77억 등이 이름을 올렸다.

농림해양 분야는 아산~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160억, 아산 북부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기본조사 3억, 외연도항 정비 7억, 금강 양수장 확충 37억 등이 국비를 확보했다.

환경 분야는 국립 서해안 기후 대기센터 신축 설계비 2억,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설치 35억, 하수처리 수 재이용 140억, 금산·태안 생활자원회수센터 13.4억, 석 우천 비점오염저감시설 3억, 하수관로 정비 495억 등에 국비가 투입된다.

교육문화관광 분야는 옛 도청사 국가매입 계약금 80억, 김대건 신부탄생 200주년 문화 예술 공간 설계비 8억, 백제 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165억 등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충남 권역 재활병원 30억, 서산 육아 종합 지원센터 5억 등을 확보하는 등 각 분야, 각 지역에 걸쳐 도민의 숙원사업들이 대거 해결됐으며, 계속사업 또한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내포 우체국 21억, 충남 스포츠센터 3억, 내포 혁신플랫폼 9억, 자연놀이뜰(인성학습원) 20억, 지방합동청사 건립 14억이 반영돼 내포신도시의 문화·사회·교육시설 등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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