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방세 3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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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방세 3000억원 ‘돌파’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7.12.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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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산시 관계자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 서산시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지방세 3000억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시는 올해 도세 1101억원과 시세 1958억원 등 3059억원의 지방세 재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5%인 38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올해 징수목표액인 2627억원보다 16%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로써 공평과세 실현은 물론 늘어나는 복지수요와 지역개발사업에 따르는 자주재원 마련에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중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 등 전방위적 체납처분 및 행정체재를 추진해 7만5300건에 85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으며 철저한 세무조사 및 비과세 감면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로 352건에 37억원을 추징했다.

미신고·상속재산, 구조·지목변경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는 등 현미경 세정업무를 추진해 2만7341건에 74억원의 은닉세원 발굴과 경고 독촉장 발송 및 고액 체납자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비과세·감면분 추징사유 안내 등에 힘쓴 점도 이번 성과에 한 몫 했다.

특히 세입통합 ARS 납무시스템 구축과 체납액 원클릭 시스템 및 신용카드 자동이체 수납제도 도입 등 다양한 납세편의시책을 개발한 점이 징수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보다 분납 유도 등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성철 서산시 세무과장은 “공평과세 실현과 강력한 체납액 징수는 건실한 지방자치 운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고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철저한 세수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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