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성이엔씨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 사업추진 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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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성이엔씨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 사업추진 험로?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2.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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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 공사 현장 전경.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하주성이엔씨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추진 중인 약 200억원 규모의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 사업이 지지부진한 분위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는 올해 3월 사전분양을 하고,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이 사업지는 현재 지난달 15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5~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계획보다 9개월가량 늦어진 상황이다.

하주성이엔씨 관계자는 “올해 9월 준공은 올 초 인허가 과정에서 계획했던 것”이라며 “예정보다 인허가 과정이 오래 걸려 착공이 늦어진 것일 뿐이지 사업 추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 사업이 연기된 이유는 금융권 자금 조달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도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최소한 3군 이상의 규모를 갖춘 시공사를 선정하면 40%까지 대출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하주성이엔씨가 선정한 시공사 금화화이텍은 매출규모 30억원대로 3군에도 들지 못하는 소규모 건설업체다”라고 전했다.

금화화이텍 관계자는 “타운하우스 캐슬힐 1차는 지난달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가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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