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고용부는 30일 김영미 서울고용센터장을 국장급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발령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광주고용노동청장은 고용부 창설 이래 7급 공무원 시험 출신으로는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됐다.
그는 1987년 근로감독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일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을 두루 거친 뒤 노사협력정책과장, 노사관계법제과장, 강원지청장, 서울고용센터소장 등을 지냈다.
앞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취임 이후 공직사회 유리천장 혁파를 고용부가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출신과 성별에 차별받지 않는 능력·실적 중심 인사를 통해 고용부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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