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국가개발기획장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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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국가개발기획장관과 면담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11.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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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업 투자 확대 및 지원 방안 논의
28일 신동빈 한-인도네시아동반자협의회 경제계 의장이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아세안센터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밤방 브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을 만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사업 현안 및 투자 증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인도네시아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이기도 한 신동빈 회장은 “최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신남방정책’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아세안으로 주요 투자처를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큰 시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나라는 인도네시아”라고 말했다. 또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사장을 비롯해 우리은행·하나금융·삼탄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동반자협의회의 회원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인도네시아의 현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12억달러의 투자를 통해 유통·화학·관광 등 12개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8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해왔다. 지난달에는 현지 최대 그룹인 살림 그룹과 합작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규모 유화단지 건설도 검토 중이다.

신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높은 인구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다양한 사업부문의 진출을 추진해왔다. 이달 초에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돌아보고 파트너사들을 만나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3년부터는 한-인니동반자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아 양국간 관계 증진에 노력하는 등 민간 경제·외교사절단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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