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화물차 추돌사고, 연간 1506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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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화물차 추돌사고, 연간 1506건 발생”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7.11.26 08: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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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연, ‘화물자동차 야간 추돌사고 위험성과 대책’ 발표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6일 ‘화물자동차 야간 추돌사고 위험성과 대책’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야간에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연간 1506건 발생하고 사망자는 107명에 달했다.

특히 사고 발생시 치사율이 주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국의 경우 차량모양에 맞는 반사띠 부착을 의무화하여 후방차량이 먼 거리에서도 전방의 화물차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국내는 이에 대한 기준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화물자동차는 약 349만대로 전체 자동차등록대수의 약16%를 차지하고 있고 사고 발생시 피해심도가 높기 때문에 비교적 엄격한 관리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차대차 교통사고’ 중 화물차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사고는 15%, 사망자는 34%에 달하는 등 여전히 ‘고위험군 차종’으로 분류된다.

또 화물차가 피해차량인 경우에도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11%, 사망자의 38%를 차지하는 등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다.

야간 추돌사고 사망자도 10명 중 6명으로 화물차를 충격하는 사고로 발생했다. 최근 3년간의 피해 화물자동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유형 중 추돌사고에 의한 사망자 비율이 42.4%로 가장 높았으며 이를 주야간으로 구분한 결과, 야간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322명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야간에 화물자동차를 후방 추돌하는 교통사고 위험성이 매우 심각한 실태이며 선진국 수준의 반사띠 부착기준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홍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자동차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방 시인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화물차에 반사띠 부착을 하면 전방 차량이 저속 주행이나 주·정차시 후속 차량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추돌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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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철 2017-11-26 14:29:29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로 특허를 득해도 필요없다는 것을~~
글고, 대단위 일자리창출과 야간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한체 갖은 트집잡기로 일관하면서 말로만 교통사고 방지 , 일자리창출 등 실체없는 구호만을 외치는 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