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83% “최근 1년내 졸음운전 목격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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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83% “최근 1년내 졸음운전 목격한 적 있다”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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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직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사고예방 안전기술로 ‘자동긴급제동장치’ 1위
SK엔카직영이 성인남녀 291명을 대상으로 ‘졸음운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운전자 83%가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SK엔카직영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SK엔카직영은 성인남녀 291명을 대상으로 ‘졸음운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운전자 83%가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1년 내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한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3%가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7%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응답자 중 실제 졸음운전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59%로, 2명 중 1명꼴로 졸음운전을 해봤다고 답했다.

‘다른 차량의 졸음운전을 목격했을 때 취하는 행동’에 대한 질문엔 응답자의 68%가 ‘클락션을 눌러 경고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헤드라이트를 켜서 주의를 준다’는 응답이 17%를 차지했다. ‘조용히 피해간다’는 의견이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경찰에 신고하고 위치와 차 번호를 전달한다’, ‘뒤에서 천천히 따라간다’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첨단기술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장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7%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기술을 꼽았다.

자동긴급제동장치는 차의 전면부에 설치된 레이더 및 카메라가 사람, 차와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보를 울리고 제동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다음으로 차체의 불안전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부주의운전경보장치(DAA)가 27%,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돕는 차선유지보조장치(LKAS)가 21%로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은 15%를 기록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최근 졸음운전으로 인한 참혹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는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안전기술을 의무적으로 장착하고 운전자 스스로 피곤하거나 졸음이 올땐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졸음쉼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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