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롯데, ‘사랑받는 롯데’ 만들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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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롯데, ‘사랑받는 롯데’ 만들기 위해 노력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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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와 수평적 관계 강화 등 상생 강조
롯데백화점은 국내 경기 불황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해외 구매상담회’를 백화점 최초로 진행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롯데는 2015년 9월 기업문화개선위 출범 이후 내부 임직원, 파트너사, 사회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받는 롯데’를 만들기 위해 내·외부 신뢰회복을 위한 총 17개의 중점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이 중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외부 신뢰 회복을 위한 9가지 과제 중에서 △파트너사와 수평적 관계 강화 △파트너십 회복을 위한 임직원 체질 개선 △파트너사 소통 채널 구축 및 상호 교류의 장 마련 등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그룹뿐만 아니라 계열사별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롯데는 지난해부터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44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 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721개 파트너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 

상생펀드는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추천을 받아 은행대출 시 기준금리에서 업계 최대 수준인 1.1~1.3%포인트의 대출금리 자동우대가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 기업은행과의 협력으로 최초 조성돼 운영 중인 롯데 상생펀드는 제휴 은행 확대해 파트너사들의 선택권을 보다 넓힐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경기 침체 등으로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97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명절의 경우 파트너사들이 상여금,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창업전문 투자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를 설립하고, 스타트업(start-up·신생벤처기업) 모집 및 육성 등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100억 원을 사재출연하고, 롯데쇼핑 등 주요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자본금 300억 원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 중 절반인 150억원을 법인 설립 단계에서 우선적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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