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40-16번지 일대(신길뉴타운 9구역)를 재개발해 선보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이 1순위 청약접수에서 당해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다 신길뉴타운 내 들어서는 마지막 남은 대단지 아파트라는 프리미엄이 더해져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538ㄱ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503명이 몰려 평균 1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총 7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전용 49㎡에는 6가구 모집에 873명이 몰려 경쟁률 145.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59㎡A타입에도 1818명이 몰려 12.7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전 타입이 고른 인기를 보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 내 최중심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생활 기반 시설이 우수해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라며 “교통망도 우수해 여의도와 강남 접근도 쉬워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인 청약에 나선 것 같다”며 “조기 완판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4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42~114㎡, 701가구로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대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517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0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