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말바우 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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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말바우 전통시장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개국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7.11.2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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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오후 3시 말바우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개국 특집생방송 진행
▲ 말바우 보이는 라디오 부스 사진제공=광주 북구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말바우 전통시장에 라디오 방송국의 문이 열린다.

북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만남의 광장에 신설된 말바우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방송인 노희설씨와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이 개국을 알리는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라디오 방송국은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장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주도적인 홍보 마케팅과 함께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국은 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 20㎡ 규모의 라디오 부스를 설치하고 소규모지만 음향시설과 송출장치, 스피커 등 방송시스템을 갖췄으며, 여기서 송출되는 방송은 말바우 시장(6만 8천여㎡) 곳곳에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을 이끌어갈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은 10여명의 말바우 시장 상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일부터 지역방송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행자, 작가, PD를 강사로 초청해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원고 작성, 음악 선곡, 진행 노하우 등을 꾸준히 교육받고 있다.

방송은 오는 12월까지는 지정남, 노희설, 황정숙 등 전문 DJ와 함께 장이 서는 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개국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개국 축하인사와 함께 시장 상인들과 직접 전화연결을 통해 말바우 시장 곳곳의 생동감 있는 현장분위기를 전달한다.

또한 개국행사의 주인공인 말바우 라디오 제작단이 출연해 개국 준비과정과 함께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소개하며, 시장 상인과 고객들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에 신설된 보이는 라디오 방송국이 말바우 전통시장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소통의 아이콘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시장! 어매의 정(情)’을 컨셉으로 지역 고유자원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감성과 매력이 넘치는 말바우 전통시장’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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