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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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펀드 조성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11.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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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등 6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MOU 체결…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매일일보 이정윤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시 및 문현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2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기관들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BEF)’를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HUG는 도시재생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보증 등을 지원한다. 정부 중점과제인 도시재생사업 및 사회적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주택보증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그동안 HUG는 수요자중심형 도시재생 기금융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재생을 적극 지원해왔다.

각 기관들은 협약내용에 따라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등 금융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1인1제품 구매 캠페인’ 및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등 판촉 지원 △각 기관 홈페이지 내 홍보관 마련을 통한 홍보 지원 △증권대행·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다각적·입체적 지원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 협동조합 설립,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촉진 등 근본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광역시도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념품을 부산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 또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인 부산메트로폴리탄 팝스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도 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선덕 HUG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화합·상생의 일자리창출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HUG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 지원방안은 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아 지난 13일에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타 혁신도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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