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신학기 준비를? 책가방 전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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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신학기 준비를? 책가방 전쟁 돌입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11.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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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엄마 마음 뺏는 디자인과 높은 기능성으로 선봬
예약판매, 프로모션도 실시…연말 앞두고 에잇포켓족 공략
2018년 신학기를 앞두고 패션업계가 책가방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사진=LF,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랜드월드, 블랙야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2018년 신학기를 앞두고 패션업계가 바빠졌다. 예년보다 1달 가량 앞당겨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하며 시장선점에 나섰다. 엄마 마음을 뺏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또 예약판매와 프로모션을 실시해 연말을 앞두고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고모까지 지갑을 여는 ‘에잇포켓’족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헤지스 키즈와 닥스 키즈는 2018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지난 9월 말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신학기 책가방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이번 헤지스 키즈와 닥스 키즈 책가방은 안정성을 고려한 것과 더욱 가벼워진 것이 특장점이다. 나일론 100% 소재의 겉감을 사용해 300~500g의 초경량으로 만들어져 아이들의 어깨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제작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강아지 인형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전 제품에 부착했다. 비나 오염물로부터 가방을 보호해 주는 레인커버도 제공한다.

특히 헤지스 키즈의 경우, 등원 시 책가방을 들어주는 엄마 손을 보호해 주는 이중 손잡이 사양 등 아동과 엄마를 배려하는 많은 사양들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세탁성을 강조한 신주머니 이중 안감 사양이나 보냉 기능을 갖춘 물통 주머니, 흘러내림 방지 보조 어깨끈이 그 예다.

뉴발란스 키즈도 ‘판타지 학교’를 테마로 아이들이 꿈꾸는 동화 속 판타지 친구들을 상상하며 기획해 2018 초등학교 입학 책가방 시리즈 상품을 선보였다.

경량 가방과 프리미엄 가방으로 나눠 출시했다. 경량 시리즈는 앨리스·갤럭시·버디 등 총 3가지 스타일이며 500~550g 무게로 아이들의 어깨 부담을 낮췄다. 측면에는 보온·보냉이 가능한 물병 포켓이 따로 있어 가방 내부가 젖을 염려가 없다. 또 3M 반사원단을 사용해 비가 오거나 어두운 날에 안정성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라인은 나이츠·그레이스·아이비 등 3가지 제품으로 보조가방과 크로스백 등을 함께 구성했다.

뉴발란스 키즈는 2018년 입학 책가방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투명 물병, 뉴비 인형 키링을 선물 증정하며 선착순 고객에 한해 필통을 포함한 학용품 세트를 준비된 사은품 물량 소진시까지 추가 증정 한다.

블랙야크 키즈도 2018년 신학기를 맞으며 ‘신학기 책가방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신학기 책가방 컬렉션’은 브랜드 콘셉트인 ‘플레이 라이프’ 슬로건 아래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걱정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성을 제품에 담았다.

무게 하중을 최소화하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고 통기성과 쿠션감이 뛰어난 에어메쉬 등판 구성으로 성장기 어린이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방 안쪽 부분에는 보냉·보온 효과가 있는 케이스를 따로 구비해 수납공간의 다양성은 물론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전 제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 인형인 ‘야크 인형’을 함께 구비해 디자인에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BK뉴사이니’·‘BK로제타’ 등 일부 제품에는 전면에 빛을 비추면 반사되는 로고를 적용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해 안전성까지 더했다. 아울러 가슴 앞부분 벨트에는 야광 호루라기를 부착해 위급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증정 제품 소진시까지 ‘신학기 프로모션’도 벌인다. 책가방과 함께 신발주머니를 함께 구매하면 크로스백을 선물로 증정한다.

빈폴키즈는 내년도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를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가격은 기존보다 15% 낮아졌다. 아울러 신제품은 클래식한 사첼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책가방 입구에 사각 프레임을 넣어 디자인해 아이들이 물건을 넣고 빼기가 편리하도록 했다.

또 업계 최초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특수 제작된 실리콘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해 가방에 적용해 방수 처리 뿐 아니라 내오염, 내마모 성능을 높이는 등 실용성을 높였다.

경량화에도 집중했다. 이번 신제품도 책가방의 무게를 600g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등판 에어 메쉬와 U자형 어깨끈, 체스트 벨트 등으로 착용감을 대폭 높였다. 가방 내부를 신축성이 우수한 엘라스틱 밴드로 처리해 무거운 책이나 물건을 등에 고정해 내용물이 아래로 처지는 걸 방지하는 등 무게중심을 높여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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