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靑 홍종학 탐하다 민심 잃어...홍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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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靑 홍종학 탐하다 민심 잃어...홍탐대실"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1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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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민의당은 21일 청와대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홍종학을 탐하다 더 큰 민심을 잃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홍탐대실(洪貪大失)"이라고 말했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종학 장관의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무엇을 비판하고,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한 독선적 형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쪼개기 증여로 엄청난 부를 대물림한 사람이 청년들에게 벤처 창업 의지를 북돋우고 중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야 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리 만무하다"며 "그런데도 '증여세를 냈으니 아무 문제 없다'고 맞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번지르한 말과 실제 생활이 완전히 다른 홍종학 후보자의 언행불일치에 수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청와대와 민주당은 끝내 눈과 귀를 닫았다"고 했다.
   
아울러 양 수석부대변인은 "청와대와 민주당은 홍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해 놓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자축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홍 장관 임명은 결코 화룡점정이 아니라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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