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카멜북스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7월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교보문고는 일러스트 공모전 ‘시, 그림이 되다’를 열었다.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지는 시인 윤동주의 위로와 열정,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최종 심사에 오른 5명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윤동주가 생전에 출간하고자 했던 19편의 시에 ‘쉽게 씌어진 시’ 1편이 추가된 총 20편의 시와 일러스트가 책에 실렸다.
또한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 한정판 앨범’에 있다. 각 장이 시작되는 지점마다 배치되어 있는 악보, 레코드판, 카세트테이프, CD, USB 이미지에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의 초판본 표지가 인쇄되어 있어 마치 윤동주가 직접 발매한 음반과도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윤동주가 그의 시를 노래로 만들었다면 어땠을까라는, ‘만약에 말이야’ 같은 작은 궁금증이 2017년의 청춘과 윤동주가 함께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게끔 도와줬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고, 보고, 듣고, 직접 써내려가면서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트북을 연말에 가족이나 친구,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해볼 것을 추천한다.
본 도서는 11월 20일부터 교보문고에서 단독 예약 판매되며 12월 1일부터 전국 각지의 서점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ㅣ 윤동주 지음ㅣ 카멜북스ㅣ 1만2000원ㅣ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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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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