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년 만에 ‘새 역사’…제약·바이오株 일등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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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년 만에 ‘새 역사’…제약·바이오株 일등 공신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7.11.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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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기대감 등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10년 만에 새 역사를 다시 썼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47포인트(1.22%) 상승한 785.32를 기록하며 전고점인 지난 2015년 7월20일 782.64를 28개월만에 돌파했다. 이는 2007년 11월7일(794.08) 이후 10년 만에 최고점을 경신한 기록이다.

코스닥지수는 추석 연휴 이후 30거래일간 20.3% 상승했으며 이 달 13일 2.86%로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하반기 코스닥 상승세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확대 추진, 코스닥 상장기업 실적 개선 전망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제약업종과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며, 코스닥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제약·바이오주는 추석연휴 이후 35.6% 상승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52.6%, 45.4% 올랐고 신라젠도 무려 185.0% 급등했다.

거래대금도 연평균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7거래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일평균 6조9800억원으로 연평균 3조2900억원을 가뿐히 웃돌았다. 외국인도 최근 7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며 누적 8555억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도 1조847억원을 사들이며 강세장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규모도 27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01조6000억원보다 36.70% 불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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