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으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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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으로 출범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7.1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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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저축은행 인수로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유진그룹에 인수된 현대저축은행이 유진저축은행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유진저축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본원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유지창 유진투자증권 회장, 이계천 유진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경선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고객, 시장, 사회와의 신뢰는 유진저축은행의 장기적인 성장 발판이자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최고의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가장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천 대표는 “정도경영과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72년 대영저축은행으로 창립한 유진저축은행은 2011년 옛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다시 KB증권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유진그룹은 지난 5월 KB증권이 매물로 내놓은 현대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12일에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유진그룹은 기존 유진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 등 금융 계열사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인수함으로써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진그룹이 유진투자증권 등 기존 계열사와 현대저축은행 간의 연계를 통해 신용융자 서비스 확대나 투자은행(IB)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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