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태봉국의 왕 궁예' 연극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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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태봉국의 왕 궁예' 연극으로 만난다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7.1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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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의 대표 콘텐츠인 궁예왕이 연극으로 탄생한다.

‘태봉국의 왕 궁예’ 연극 공연인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철원 화강문화센터에서 초연된다.

궁예 콘텐츠는 최근 판소리 궁예왕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연극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잃어버린 눈으로 더 깊게 세상을 바라본 태봉국의 왕 궁예의 삶과 애환을 담은 서사시를 연극으로 되살려 낸다.

철원에서 품은 꿈이 세상의 꿈이 된 궁예의 일대기를 바라보며 지역을 보다 깊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4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기초 자료 조사를 거쳐 연극으로 제작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궁예왕의 콘텐츠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로 개발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보다 풍성하게 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더욱 키워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시나리오 각색을 통한 마당극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근대문화거리 테마파크와 궁예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상설 공연으로도 추진될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70분이며, 8세 이상부터 관람가능하다. 인터넷(http://naver.me/GpviqV5p)에서 선착순으로 예매되며 전석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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