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밤새 규모 3.0 이상 여진 두 차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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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밤새 규모 3.0 이상 여진 두 차례 발생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11.2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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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이후 여진 총 58차례 일어나
20일 오전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발췌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포항 강진 이후 여진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도 3.0 이상의 강진이 짧은 시간에 연달아 일어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 15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4도, 동경 129.36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발생 깊이를 12㎞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본진의 여진으로 봤다. 해당 지진은 경북 지역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수면 중 사람이 잠을 깰 수 있는 정도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11시 45분 47초에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두 차례 연달아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포항에서 규모 5.4의 본진 이후 58차례의 여진이 일어났다. 가장 큰 여진 규모는 본진 발생 당일 4.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본진 발생 이후 규모 4.0~5.0 미만 1회, 3.0~4.0 미만 5회, 2.0~3.0 미만 5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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